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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사이언스] [이데일리] 고려대 컴퓨터학과, 인공지능 질의응답 국제대회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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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팀, 중증 신경질환 치료제 선도물질 10주만에 도출

국내 대학과 바이오벤처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통상 1~2년 걸리던 신약 선도물질(임상 전 단계의 후보 약물)도출 시간을 10주로 최고 90% 단축하는데 성공했다.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연구팀은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와 지난 2월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연구를 시작해 이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재우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이은주 엘마이토 테라퓨틱스 상무, 홍용래 부사장, 이휘성 대표.

강 교수팀은 자체적으로 만든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시중에서 구매 가능한 1300만종의 약물 중 효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약물만을 골랐다. 연구팀은 "AI가 1300종의 약물마다 세포에 적용되는 효과들을 모두 학습해 그중 50종으로 추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엘마이토 테라튜틱스가 연구를 통해 23개로 줄였고 이 가운데 11종의 약물에 대해 세포 내에서 효과를 보이는지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2종의 약물에서 높은 효능이 나타났다.

강 교수는 "이번 성공 사례를 통해 우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며 "추후 엘마이토 테라퓨틱스의 축적된 선도물질 최적화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해 중증 신경질환에 성공적인 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윤수 기자

입력 2020.04.28 17:58